3월 3일 자 <MBN>은 토토사이트 샌즈7017의 방문객 감소에 대해 보도했다. 토토사이트 샌즈7017은 오래된 고가차도를 고쳐 만든 서울의 대표적인 공중보행로다. 매년 관리비로 16억 원 이상이 쓰이지만, 관광객 방문은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해 토토사이트 샌즈7017을 찾은 시민은 모두 641만 명으로 2017년 개장 이래 방문객 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는 내년 1월 서울로 등 서울역 일대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철거까지 고려 중이다. 이전에 철거했더라면 서울역 주변 도로 정비가 가능했겠지만, 현재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하공간을 활용하거나 지상 도로 공간을 변형하는 데 있어 제약조건이니 교통 부분을 해결하려면 7017을 들어내는 게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