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최된 ‘2024 서울미래컨퍼런스’ 기조연설자 참여
이상욱 철학과 교수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서울미래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인간, 낯선 AI와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비관론을 넘어선 제3의 길의 중요성을 밝혔다.
‘AI가 인간의 능력을 향상하는 데 항상 유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 교수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AI는 만능일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만든 2024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의 사례를 소개하며 “알파폴드는 화학자가 2년에 걸쳐 확인할 수 있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2개월 만에 판단했는데,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안전성’이라는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가 불명확하다면 AI의 유용성은 제한적이란 뜻이다.
이 교수는 인간의 시각에서 AI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며, 결국 해답은 AI를 활용하는 인간의 숙련도에 있다고 봤다. 이 교수는 “AI를 활용하면 인간의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다만 그 전제는 인간이 전문성을 가질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이 AI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으려면 교육을 통해 문해력, 통찰력과 같은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미래가 단지 기술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水道)가 인류의 복지에 기여한 기술이 된 건 혁신적이어서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향유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AI도 수용 또는 거부란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미래를 그려 나가는 데 유용한 기술로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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