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자 「재직 1년 공무원 3021명 퇴직, 9년새 5.6배」 기사

10월 8일자 <동아일보>는 공무원의 퇴직률 증가에 대해 보도했다. 민간 기업에 비해 낮은 급여와 민원 업무와 같은 대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경직된 공직 문화 등으로 인한 불만이 커지며 저연차 공무원 퇴직자가 최근 10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일반공무원 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538명이던 재직 기간 1년 미만 공무원의 일반 퇴직자 수는 지난해 3021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가 급증한 데는 낮은 임금, 민원 업무 등 고강도의 업무 환경, 경직된 공직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인사상 불이익과 공무원을 상대로 한 수사 역시 공직에 대한 열의를 떨어뜨리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윤 행정학과 교수는 "행복한 삶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가치에서 도저히 발아들일 수 없는 불합리한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며 "구태의연한 공직 문화나 업무 배분 방식이 바뀌어야 저연차 공무원들의 이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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