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성악과와 성동문화재단의 협력 공연,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
성악과 재학생, 졸업생, 교수가 '하나' 되는 자랑스러운 무대
"화려한 춤과 노래, 재치 있는 대사가 매력인 인어공주 토토사이트에 함께 빠져봐요!"

한양대 성악과가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관내 문화예술 상생 발전을 위해 성동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된다. 한양대 음악대학 출신의 성악가들과 재학생들이 무대를 채워 작품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황제'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이번 해 초연 150주년을 맞이한다. 한양대 성악과가 그리는 오페레타 <박쥐>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공연 리허설 현장을 다녀왔다.

 

▲ 한양대 성악과가 9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성동문화재단과의 협력공연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를 올린다. 초연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당 공연은 성악과 재학생, 졸업생, 교수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 곽용석 학생
▲ 한양대 성악과가 9월 6-7일에 걸쳐 소월아트홀에서 성동문화재단과의 협력공연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를 올린다. 초연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당 공연은 성악과 재학생, 졸업생, 교수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 곽용석 학생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

오페레타(Operetta)는 이탈리아어 오페라(Opera)에 어미 '-etta' 가 붙은 것으로 '작은 오페라'를 의미한다. 오페라보다 가볍고 길이가 짧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기존의 대본을 현대인이 공감하기 쉬운 소재나 어휘로 각색해 공연을 올린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대사가 존재해 이해하기 쉽고, 희극적인 줄거리를 기반으로 한다는 매력이 있다.

 

▲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오페레타로 평가받는다. 줄거리는 19세기 유럽 상류사회의 가식과 허영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황은서 기자
▲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인어공주 토토사이트로 평가받는다. 해당 작품은 19세기 유럽 상류사회의 가식과 허영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황은서 기자

한양대 성악과가 올리는 작품 <박쥐>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오페레타로 평가받는다. 작품의 줄거리는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과 남편의 재력만 보고 결혼한 그의 아내 '로잘린데', 화려한 연예계로의 진출을 꿈꾸는 그들의 하녀 '아델레' 등이 연말 가면무도회에 참석하며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하룻밤을 그려낸다.

작품은 19세기 유럽 상류사회의 가식과 허영을 드러내며 부도덕한 행태를 풍자한다. 유쾌한 분위기 속 재치 있는 대사와 화려한 춤이 극의 활기를 돋울 예정이다.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성악과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

▲ 뉴욕 메틀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주역 출신의 김 교수가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는다. 그는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며 "뜻깊은 작품을 제자들과 함께 올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 황은서 기자
▲ 뉴욕 메틀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주역 출신의 김 교수가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그는 "오페레타 박쥐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며 "뜻깊은 작품을 제자들과 함께 올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 황은서 기자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캐슬린 김 성악과 교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주역 출신이다. 그는 2007년에 오페레타 <박쥐>를 공연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김 교수는 "성악가로서의 나한테도 뜻깊은 작품을 제자들과 함께 준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의 인생에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 공연 예술에는 배우, 무대, 관객이라는 세 요소가 필수적이다. 한양대 성악과는 성동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무대'를 준비했고, '관객' 앞에 설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 황은서 기자
▲ 공연 예술에는 배우, 무대, 관객이라는 세 요소가 필수적이다.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성악과는 성동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무대'를 준비했고, '관객' 앞에 설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 황은서 기자

공연의 형태를 갖춘 모든 예술은 결국 '배우', '무대', '관객'이라는 세 요소의 조화로 탄생한다. 성장의 터가 돼 줄 '무대'라는 공간과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을 건네줄 '관객'의 존재가 함께해야 '배우'는 비로소 가치를 지닌다. 성동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배우들은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했고, 이제는 성장의 시간을 함께해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 김 교수는 "한국에서는 오페라가 뮤지컬처럼 대중화를 이루진 못 했다"며 "그럴수록 우리 제자들이 유학에서 돌아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필요하고 귀중하다"고 전했다. ⓒ 황은서 기자
▲ 김 교수는 "한국에서는 오페라가 뮤지컬처럼 대중화를 이루진 못 했다"며 "그럴수록 우리 제자들이 유학에서 돌아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필요하고 귀중하다"고 전했다. ⓒ 황은서 기자

김 교수는 "유학 가서 성악을 공부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한국에서 설 자리가 필요하다고 매번 느낀다"며 "이번에 성동문화재단의 지원 아래 학생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다"고 협력 공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성동구민들이 편하게 보러 오셔서 오페라를 향한 흥미와 다른 작품들에 관한 관심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오페레타를 만들고자 학생들과 공연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작은 무대든 큰 무대든 학생들에게는 무대가 가장 큰 선생님이고 좋은 경험이다"며 "학생들이 매 리허설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뿌듯하고 기특하다"고 전했다. ⓒ 황은서 기자
▲ 그는 "작은 무대든 큰 무대든 학생들에게는 무대가 가장 큰 선생님이고 좋은 경험이다"며 "학생들이 매 리허설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뿌듯하고 기특하다"고 전했다. ⓒ 황은서 기자

"무대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다"고 말하는 김 교수는 "처음에 학생들이 준비하던 모습과 현재의 결과물을 비교했을 때의 변화가 매우 놀랍다"며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계속해서 발견한다"고 전했다. 그는 나날이 성장하는 제자들의 실력에 감탄하며 매 리허설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한양대 성악과 학부, 대학원, 졸업생, 교수가 힘을 모아 탄생시키는 작품이기에 이번 공연에 임하는 책임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 교수는 "한양대 출신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이기에 자랑스럽다"며 "이런 소중한 기회가 학부 내에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남겼다.

 

재학생, 졸업생, 교수 간의 시너지는 '성장'의 거름으로

남자 주인공 아이젠슈타인 역을 맡은 박해원(성악과 4) 씨는 "150년 동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활발히 극장에 올려지고 있는 작품을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며 "어제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오늘을 기대하며 다가올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남겼다.

 

▲ 박 씨(중간)는 허풍스러운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 역을 맡았다. 그는 "아이젠슈타인의 성격을 바탕으로 여러 상황에서 감정을 극대화해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공연 준비에 가장 신경쓰고 있는 점을 설명했다. ⓒ 황은서 기자
▲ 박 씨(가운데)는 허풍스러운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 역을 맡았다. 그는 "아이젠슈타인의 성격을 바탕으로 여러 상황에서 감정을 극대화해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황은서 기자

그가 연기하는 아이젠슈타인은 허풍스러운 바람둥이 남작이다. 박 씨는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고 단순하며 인생의 즐거움을 최선으로 쫓는 인물이다"며 아이젠슈타인을 소개했다.

그는 "아이젠슈타인은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계급의 인물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그러나 종종 본인이 귀족임을 강조하듯 불같이 화를 내는 경우가 있어 여러 상황에서 감정을 극대화해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 씨는 아이젠슈타인의 아내 로잘린데 역을 맡았다. 그는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대사 속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황은서 기자
▲ 신 씨는 아이젠슈타인의 아내 로잘린데 역을 맡았다. 그는 "오페레타 대사 속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황은서 기자

신혜교(성악과 석사전공) 씨는 아이젠슈타인의 아내 로잘린데 역을 맡았다. 아이젠슈타인의 재력만을 보고 결혼한 로잘린데는 팔케 박사의 계획 속에서 기지를 발휘해 막을 이끄는 인물이다. 신 씨는 "오페레타는 오페라와 달리 대사가 있기 때문에 대사 속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살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 공연을 연습하는 매 순간이 성장의 시간이라는 이들은 "무대를 준비했던 두 달의 시간은 잊지 못할 기억이다"며 "배우는 게 많은 경험이었던 만큼 관객을 감동하게 할 수 있는 결과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 황은서 기자
▲ 공연을 연습하는 매 순간이 성장의 시간이라는 이들은 "무대를 준비했던 두 달의 시간은 잊지 못할 기억이다"며 "배우는 게 많은 경험이었던 만큼 관객을 감동하게 할 수 있는 결과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 황은서 기자

이들은 준비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관해 '연습하는 매 순간'을 꼽았다. 박 씨는 "악보를 숙지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연출 연습에 들어갔을 때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틀을 깨며 달려왔던 전 과정을 잊을 수 없다"며 "무대를 준비했던 7, 8월이 잊지 못할 한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씨 또한 "선배님, 교수님들이 함께 준비해서 올리는 작품인 만큼 매 순간 배우는 게 많았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와 열정으로 관객을 감동하게 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대에서만큼은 학생 신분이 아닌 등장인물 자체로

▲ 총 3회로 진행되는 공연은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은 3개의 팀을 'Die 팀', 'Fleder'팀, 'Maus'팀으로 나누며 같은 공연을 준비하는 하나의 팀으로서의 단합력을 키우게 했다. ⓒ 황은서 기자
▲ 총 3회로 진행되는 공연은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선보여질 예정이다. 작품에 참여하는 스승들은 3개의 팀을 'Die 팀', 'Fleder'팀, 'Maus'팀으로 나누며 같은 공연을 준비하는 하나의 팀으로서의 단합력을 키우게 했다. ⓒ 황은서 기자

박 씨는 한양대 성악과가 그리는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를 'Die Fledermaus'(박쥐의 독일어) 그 자체로 표현했다. 보통은 날짜별 캐스팅에 따라 공연팀이 달라지면 A, B, C팀으로 구분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작품에 참여하는 스승들은 이들을 'Die 팀', 'Fleder'팀, 'Maus'팀으로 나눠 부름으로써 세 캐스팅 팀에 속한 모두가 본인의 역할로서 서로를 바라보며 단합력을 키우게 했다.

 

▲ 작품에 참여하는 모두가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만큼은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난다. 이들은 극 중 역할로서 빛나기 위해 최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 황은서 기자
▲ 작품에 참여하는 모두가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만큼은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난다. 이들은 극 중 역할로서 빛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 황은서 기자

그는 "학생 오페라의 장점이자 단점은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는 배우를 학생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며 "이것이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가장 큰 숙제였고, 'Die Fledermaus'의 등장인물 자체로서 설득력 있는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는 화려한 춤과 노래, 재치있는 대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신 씨는 "한양대 성악과가 그리는 오페레타 박쥐는 표복절도 할 것이다"고 답했다. ⓒ 황은서 기자
▲ 오페레타 '박쥐'는 화려한 춤과 노래, 재치있는 대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신 씨는 "한양대 성악과가 그리는 오페레타 박쥐는 포복절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 황은서 기자

신 씨는 오페레타 박쥐를 '포복절도'로 표현했다. 그는 "말 그대로 쓰러질 정도로 재밌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많은 분이 꼭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남겼다.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

▲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박쥐' 공연팀의 단체 모습. 이들은 "작품을 보기 위해 발걸음해 주시는 관객들의 시간에 의미를 더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 황은서 기자
▲ 오페레타 '박쥐' 공연팀의 단체 모습. 이들은 "작품을 보기 위해 발걸음해 주시는 관객들의 시간에 의미를 더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 황은서 기자

이들은 9월 6일과 7일에 펼쳐질 오페레타 <박쥐>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우리가 공연을 준비하고 올리는 것은 시간 예술이다.'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지도 선생님께서 해 주신 말씀입니다. 오후의 기분과 저녁의 기분이 다르듯 저희가 올리는 3번의 공연도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고 다양해요. 영속적으로 흘러가는 시간마저도 결국 그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없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누군가 한 명이라도 우리가 만들어 갈 시간 위에 함께 해 준다면, 해당 시간은 관객의 삶에 특별한 의미를 선물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 6일과 7일 소월아트홀에서 막을 올릴 Die Fledermaus. 저희가 발걸음해 주시는 분들의 시간에 의미를 더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화려한 춤, 음악, 왈츠 그리고 유머 넘치는 요소들로 공연을 관람하는 순간만큼은 걱정거리를 잊고 싶은 분들은 찾아와 주세요. 오페레타 '박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양대 성악과가 그리는 오페레타 <박쥐>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성동구민과 학생은 50% 할인 가격으로 적용되니 한양인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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