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자 「동해 석유 개발과 자원 안보」 기사
이근상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7월 10일 자 <동아일보>에 칼럼 '동해 석유 개발과 자원 안보'를 기고했다. 이 교수는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에너지 안보, 에너지 형평성,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에너지 지속성을 정의하고 있으며, 이 세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하는 것이 국가 성장과 경쟁력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에너지 트릴레마 지수는 73.1로 OECD 국가 중 하위권이며, 에너지 안보 지수는 62.2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지만 에너지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30%, 해외 의존도는 93.7%에 이르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사례를 들어 자국 영토에서 석유 자원을 탐사, 개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 여건을 구축하는 것이 에너지 안보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영일만 심해에 탐사자원량 35억-140억 배럴 규모의 유망 구조를 도출하고 탐사 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동해 석유 개발 성공을 위해 정부의 외국 석유 기업 투자 여건 개선과 일관성 있는 자원 개발 추진, 공기업과 민간 기업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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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진 커뮤니케이터
jyj9924@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