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자 「환율-가계빚 불안에 이달 기준금리 동결될 듯」 기사

7월 9일 자 <동아일보>는 기준금리 동결에 관해 보도했다.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고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내수 부진에도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가계부채 규모도 급격히 불어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최근 달러화 강세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외환시장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월에 장중 1400원을 찍었던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2%포인트까지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은 한은에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상승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 물가를 자극할 수 있고 외국인 자금의 이탈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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