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스만의 브랜딩으로 토토사이트 가입하면의 위상 제고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해
"참여해 주신 한분 한분이 라치오스를 함께 빛낸 것"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봄 축제 '라치오스: 파도'(이하 라치오스)가 지난달 22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한독과 농심의 후원 하에 진행된 이번 축제의 부제는 '파도'다. '푸른 물결 모여 일으킬 힘찬 파도'라는 뜻을 바탕으로 한양대의 대표 색상인 '파란색'과 역동적인 '파도'의 이미지를 더해 더 높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기획단은 코로나19 이후 라치오스만의 브랜딩을 위해 파랑색 굿즈, 응원 문화, 무대 구성 등을 통해 한양대만의 요소들을 축제에 녹여냈다. 올해 라치오스는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기반을 토대로 한양대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 한양인이 노천극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다. 많은 한양인이 라치오스 굿즈를 구매해 입고있다. ⓒ 정주현 기자
 ▲ 한양인이 노천극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이다. 수많은 이들이 파란 색상의 라치오스 굿즈를 구매해 입고 있다. ⓒ 정주현 기자

이번 축제는 다양한 굿즈로 이목을 끌었다. 축제기획단은 농구ㆍ야구ㆍ하키 유니폼과 반다나, 슬로건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선보였다. 또한 굿즈 사전 판매가 이뤄져 한양인들은 현장 판매보다 저렴한 가격에 굿즈를 구매할 수 있었다. 

축제기획단장을 맡은 김준기(전기공학과 3) 씨는 "유니폼을 새로 시도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았으나, 뜨거운 관심이 원동력이 됐다"며 "한분 한분 다 만족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여러 굿즈와 함께 3일간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한양블루로 뒤덮였다.

 

 ▲ 김현우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상황퀴즈쇼'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나락퀴즈쇼'를 패러디한 흥미로운 질문에 답하며 유쾌한 상황이 연출됐다. ⓒ 정주현 기자
 ▲ 김현우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상황퀴즈쇼'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나락퀴즈쇼'를 패러디한 흥미로운 질문에 답하며 유쾌한 상황이 연출됐다. ⓒ 정주현 기자

노천극장 메인무대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한양 이상형 중개소'에서는 무대에 올라온 한양인의 이상형을 찾으며 축제의 설렘을 더했다. '연인업고튀어'에서는 연인을 업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가장 많이 한 커플에게 상품을 주는 낭만적인 게임이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상황퀴즈쇼'에서는 김현우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무대에 올라 유쾌한 퀴즈쇼를 선보였다. 김 씨는 "이상형중개소와 한양가요제는 한양대 방송국인 HUBS와 함께 준비한 덕분에 예상보다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한양가요제 대상을 받은 김민수, 권은선(이상 작곡과 23) 씨는 '공일밴드'에서 각각 건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건반 선율에 보컬을 더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 정주현 기자
 ▲ 한양가요제 대상을 받은 김민수, 권은선(이상 작곡과 23) 씨는 '공일밴드'에서 각각 건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건반 선율에 보컬을 더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 정주현 기자

이어 진행된 '한양가요제'의 본선에는 총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그중 김민수, 권은선(이상 작곡과 23) 씨는 한양대 출신인 고(故) 유재하(작곡과 81) 씨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신용재의 '첫 줄'을 불러 대상을 받았다. 

 

 ▲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토토사이트 가입하면 공식 응원단 루터스가 응원제를 진행했다.  노천극장에는 학생들이 따라 부르는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 정주현 기자
 ▲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한양대 공식 응원단 루터스가 응원제를 진행했다.  노천극장에는 학생들이 따라 부르는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 정주현 기자

특히 이번 축제의 공연에서는 한양인의 소속감을 고취해 호평을 받았다. 첫째 날은 키스오브라이프, 우디고차일드, 데이식스가 방문했으며 이튿날은 피에이치원, 청하, 박재범이 찾아와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날 응원제가 진행된 후 최예나, 잔나비가 무대에 올라 한양대 공식 응원가인 '한양을 위하여'를 부르며 호응을 유도했다.

 

 ▲ 잔나비는 2022 라치오스에 이어 올해에도 무대에서 토토사이트 가입하면 응원가인 '한양을 위하여'를 불렀다. ⓒ 정주현 기자
 ▲ 잔나비는 2022 라치오스에 이어 올해에도 무대에서 한양대 응원가인 '한양을 위하여'를 불렀다. ⓒ 정주현 기자

축제기획단은 코로나19 이후 2년동안 발전한 응원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측에 응원가 가창 및 굿즈 착용을 권했다. 김 씨는 "공연할 곡을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아티스트의 권한이지만, 한양인의 응원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재작년에 응원가를 불렀던 잔나비에게 한번 더 응원가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 올해 라치오스는 메인무대 및 부스 행사, 굿즈 판매 등에서 많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정주현 기자
 ▲ 올해 라치오스는 메인무대 및 부스 행사, 굿즈 판매 등에서 많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정주현 기자

이번 축제를 총괄한 김 씨는 "한양대에서 1년 중 가장 큰 행사를 맡게 돼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참여해 주신 한분 한분이 모두 라치오스를 함께 빛낸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함께 축제를 준비한 내부 팀장과 총학생회 국장 및 국원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축제에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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