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자 <전자신문>은 삼성전자의 압도적 초격차에 기반을 둔 '뉴(New) 삼성' 혁신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반도체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40년 전 '도쿄선언'과 같이 위기 속에 승부수를 던졌다. 침체기에도 예년과 같은 반도체 투자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를 넘어야 하는 과제도 있는데, 삼성전자가 30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시스템 반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에 안정적 양산 체계를 굳혀서 수익을 실현하는 게 시급하다.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는 “반도체 불황 때 적극적인 투자가 향후 호황기로 들어섰을 때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