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자 「"서울을 마드리드처럼"…강변북로 지하화, 난관은 비용」 기사
10월 28일자 <SBS>는 서울시의 강변북로 및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와 공원 조성 계획에 관해 보도했다.
서울시는 현재 왕복 8차로인 강변북로를 6차로로 줄이는 대신 지하에 6차로의 새 도로를 신설하는 방안과 왕복 8차로의 경부간선도로의 폭을 절반으로 줄이고 지하 12차로의 대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상 도로가 줄어든 만큼 공원 녹지는 늘어나는 방식으로, 교통난 해소와 대기오염 물질의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변도로를 지하화면서 8km 구간을 수변 공원으로 만든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오 공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다만 막대한 재원 마련 문제가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힌다. 공사비만 2조원 넘게 들 것으로 추산돼 민간자본 유치가 유력한 데, 이 경우에 통행료 발생이 불가피하다.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고준호 교수는 “민자로 할 경우 일부는 유료화돼야 한다”며 “요금 수준부터 해서 구간별로 민자로 해야 할지 또는 재정 사업으로 해야 할지 등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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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cky627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