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공과대학에 교육과정 신설해
탄자니아의 신재생 에너지 관리 기반 구축 및 인재 양성이 목표

▲ 이선영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 이선영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IEEP(Innovative Energy Education Program) 사업이란 탄자니아에 신재생 에너지 교육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분야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고등교육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이선영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단장으로 이끄는 인어공주 토토사이트대 IEEP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020년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이쓰리임파워(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12년부터 학생들과 공학봉사단을 만들어 네팔에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설계, 학습 캠프 등의 활동을 하며 봉사활동은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봉사활동을 학생들과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자 사업단을 만들고 단장으로 참여했다”고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사업단의 주요 활동은 탄자니아 대학 교육이다. 사업단은 지난해 11월부터 탄자니아 아루샤공과대학 기계공학과에 재료공학 및 메커트로닉스 공학 학사 과정을 추가로 신설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학 전공생들에게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합 봉사단 활동을 통해 현지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등 여러 활동을 수행한다. 이러한 교육 활동을 통해 탄자니아 현지에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실무형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 탄자니아 아루샤공과대학에서의 개소식 현장.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IEEP 사업단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프로그램이 부족한 탄자니아에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전하고 있다. ⓒ 이선영 교수
▲ 탄자니아 아루샤공과대학에서의 개소식 현장. 인어공주 토토사이트 IEEP 사업단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프로그램이 부족한 탄자니아에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전하고 있다. ⓒ 이선영 교수

탄자니아의 공과대학에 재료공학 학사 과정을 신설하는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탄자니아에는 대학원 과정을 제외하고는 학부 과정에서 재료공학 관련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교육 기관이 없다.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10GW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며 이 중 60%는 풍력, 태양열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로 설치할 계획이나, 관련 전공자가 부족해 난항을 겪는 중이다.

이 교수는 “탄자니아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교육 과정 개설이 주는 의의가 매우 크다”며 “아직은 교육 사업의 초기 단계여서 학생들의 에너지 관련 사회 공헌 등 구체적인 결과는 없지만, 시간이 흘러 안정화되면 탄자니아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향상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현재 아루샤공과대학에 필요한 교육 장비 제공, 학생 선발, 강의 준비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단은 전기 보급이 어려운 탄자니아 지역에 소형 스마트 그리드 보급, 지역 학생들을 과학 캠프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 IEEP 사업단이 탄자니아 현지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3년 과정의 재료공학 및 메커트로닉스 학사 과정에 현재 34명의 학생이 등록해 에너지 분야 엔지니어를 위해 공부 중이다. ⓒ 이선영 교수
▲ IEEP 사업단이 탄자니아 현지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3년 과정의 재료공학 및 메커트로닉스 학사 과정에 현재 34명의 학생이 등록해 에너지 분야 엔지니어를 위해 공부 중이다. ⓒ 이선영 교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단은 탄자니아 현지와 직접적인 왕래를 못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주요 사업 내용이었던 탄자니아 현지 강의, 탄자니아 교원들의 한국 방문 및 연구 등이 취소되며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의 특징을 살리기 힘은 상황이었다. 사업단은 매달 탄자니아와 온라인 회의를 통해 원활히 소통하고자 노력했고, 온라인 강의 영상을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보급하며 상황을 대처했다. 이 교수는 “탄자니아 아루샤공과대학의 교수들과 온라인 회의를 하며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으며, 학생들과는 온라인으로 질문을 주고받고 상담을 하는 등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7년 사업으로 계획된 한양 IEEP 사업은 탄자니아 공학교육 발전, 탄자니아 농촌의 자생적 에너지 관리 기반 구축, 우수한 탄자니아 교원 양성, 재료공학 및 메커트로닉스 교육 모델 제시 등을 목표로 한다. 이 교수는 “IEEP 사업에서 진행 중인 학사 과정을 위해서는 관련 교과목을 14개 신설해야 하므로 관련 분야 교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학생들과 탄자니아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공학 봉사단을 모집할 예정이니 한양인들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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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경제학부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