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환원율 줄고, 학생 1인당 교육비 늘어

한국사학진흥재단이 12일 ‘2019 회계연도 사립대학, 국·공·사립대학 산학협력단 결산 공시’가 완료됨에 따라 ‘우리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라는 주제를 선정해 대학 재정알리미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우리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 는 대학이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교육비 정도를 측정하는 ‘교육비환원율’과 ‘학생 1인당 교육비’ 지표를 중심으로 분석해 학생,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대학의 경우 교육비 환원율은 2018회계연도 198.3% 대비 2019회계연도 197.1%로 1.2%p 감소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의 경우 같은 기간 1511만원에서 1518만원으로 7만원 증가했다. 교육비 환원율은 등록금 수입 대비 교육비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학이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얼마나 환원했는지’ 를 알 수 있는 지표다. 한양대는 228.3%의 교육비 환원율을 기록했다.

지표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 일반대와 달리 전문대학은 교육비 환원율과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모두 줄었다. 교육비 환원율은 172.4%에서 171.8%로 0.6%p 줄었으며,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031만원에서 1028만원으로 3만원 감소했다.
 
이번에 공개된 2019 회계연도 사립대학 결산분석 카드뉴스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재정알리미의 ‘그림으로 보는 재정’ 및 한국사학진흥재단 카카오톡 채널과 페이스북에 공개되어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RICA 경제학부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