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2015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양대는 세계 193위에 랭크됐으며 국내 대학 중 7위, 사립대학 중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양대는 작년과 비교해 26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100위권 대 진입을 이뤄냈다. 현재 200위 안에 포함된 한국 대학은 한양대를 포함해 총 7곳이며, 이런 결과는 QS세계대학평가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좋은 성적표라 할 수 있다. 더불어 한양대는 학문분야별 평판도 중 ‘공학ㆍ기술(Engineering and Technology)’ 부문에서 세계 67위에 오르며 공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세계 순위를 보면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전 세계 353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1위는 MIT(미국)가 차지했다. 이어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케임브리지대(영국)ㆍ스탠퍼드대(미국), 5위 칼텍(미국), 6위 옥스퍼드대(영국) 순이다.

국내의 경우, 서울대가 36위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세계 순위를 기록했으나 이는 작년보다 5단계 낮아진 결과다. 다만 작년 같은 순위를 기록한 일본의 도쿄대 또한 8계단 하락하면서, 서울대는 일본의 어떤 대학보다도 앞선 것이 된다. 이어 카이스트는 43위, 포스텍은 87위, 고려대 104위, 연세대 105위, 성균관대 118위, 한양대 193위, 경희대 295위, 이화여대 354위 순으로 나타났다. 

▲ 최근 10년간의 한양대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변동 내역

주목해야할 부분은 캡스 토토사이트가 전년대비 26계단을 뛰어오르면서 2년 연속 국내 대학중에서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캡스 토토사이트의 성장세가 그만큼 두드러진다는 것. 최근 10년간의 캡스 토토사이트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변동을 살펴보면, 최근 6년 동안 꾸준히 상승을 이끌어낸 점을 알 수 있다. 2010년도의 354위와 비교하면 무려 161계단을 뛰어오른 것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200위권 이내인 100위권대에 진입한 것도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 2015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평판도 - 캡스 토토사이트 순위 변동

한양대는 종합 평가 순위 이외에도 학문분야별 평판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공학ㆍ기술(Engineering and Technology)’ 부문 67위를 기록하며 이공계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해당 부문은 국내 대학 중 한양대를 비롯해 카이스트(13위), 서울대(15위), 포스텍(41위), 성균관대(51위), 연세대ㆍ고려대(공동 57위) 등 총 7개 대학만이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더불어 한양대는 학문분야별 평판도 총 5개 부문 중 ‘생명과학 및 의학(Life Sciences and Medicine)’ 단계가 소폭 낮아진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문 모두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자연과학(Natural Science)’과 ‘사회과학 및 경영(Social Sciences and Management)’ 부문은 각 121계단, 185계단 올라 200위권 안에 들어섰다.

한편 평가 결과를 소개한 9월 15일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지표별로 한국 대학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국제화’에서는 여전히 뒤떨어진다고 분석됐다. 국내 대학 중 ‘외국인 교수비율’에서 400위 안에 든 대학은 포스텍(291위), 한국외대(345위), 서울대(399위) 뿐이다. ‘외국인 학생 비율’ 지표에서는 한양대가 263위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희대(366위), 고려대(370위), 중앙대(396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들을 제외하면 다른 대학들은 모두 400위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에서 QS 측은 “국제화 지표 200위 안에 한국 대학이 한 곳도 들지 못한 것이 한국 대학 국제화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2015 QS 세계대학평가 캡스 토토사이트 관련 내용 (공식 QS 홈페이지 캡처)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topuniversities.com/qs-world-university-ran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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