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창업을 위한 하나의 팀 구성해, 7개월 이상 지원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한양대 서울캠퍼스 LINC사업단은 ‘한양 테크벤처 프로그램’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양 테크벤처 프로그램이란,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구성하는 것으로 LINC사업단은 이러한 팀이 창업하는 데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지원한다.

 

   

 

한양 테크벤처 프로그램은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뭉쳐 창업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한양대가 대학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기존의 일반적인 대학 벤처 지원프로그램이 짧은 기간 이뤄지는 것과 비교해 본 프로그램은 약 7개월 이상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데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테크벤처 프로그램은 6개 팀 중에서 4개 팀이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도 덕분에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 선발 경쟁률은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5대 1, 여학생의 경우에는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의 지원 현황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관심은 향후 프로그램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 산학협력단 글로벌기업가센터 김영록 산학협력 중점교수는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을 팀으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융합”이라며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서로 융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서로 다른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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