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자 「김범석 의장은 위험하다」 기사
이창민 경영학부 교수는 1월 6일 자 <경향신문>에 칼럼 ‘김범석 의장은 위험하다’을 기고했다.
이 교수는 쿠팡 김범석 의장의 창업 초기 경영의 절대 원칙인 ‘고객 집착’을 언급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그는 “쿠팡 설립 직후, 김 의장은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고객 상담 인력을 전체 직원 수보다 많은 규모로 확충하고 아기가 깰지 걱정하는 부모를 위한 ‘노크 배송’이나 ‘문 앞 배송 후 사진 전송’을 도입하는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 등을 도입을 고안했다”며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찾아내 쿠팡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겠다는 포부는 이러한 현장 중심 경영으로 현실화됐으며, 한국 e커머스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올려놓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의장의 리더십은 지난 2021년 6월 쿠팡 덕평 물류창고 화재로 변곡점을 맞았다. 이 교수는 “김 의장은 진화 작업이 한창일 때, 한국 법인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고, 사고 수습 전면에 나서지 않으며 미국 상장사 쿠팡 의장이라는 신분을 강조해 한국 내 운영 책임과 거리를 뒀다”며 “이는 김 의장의 한국 내 법적 책임을 소거한 상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도 쿠팡 설립자인 김 의장은 쿠팡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라는 직함을 방패 삼아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있다. 이 교수는 “매출의 90% 이상을 한국에서 벌어들이며 미국 투자자에게는 한국 시장의 성장성을 팔고, 정작 한국 사회에 책임져야 할 순간에는 ‘미국 기업’임을 내세우는 김 의장의 행보는 이중적”이라며 “김 의장은 한국에서 번 돈을 통해 트럼프 측근 등 ‘MEGA’ 비호 아래 숨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국 권력층을 앞세워 한국 정부의 정당한 규제를 ‘미국 기업 차별’이라는 통상 압박으로 변질시키며 성벽을 쌓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장은 일반 주식의 29배에 달하는 의결권을 가진 ‘복수의결권’ 주식을 통해 전체 의결권의 약 76%를 장악하고 있다. 사실상 김 의장의 결정에 어떤 주주도 반기를 들 수 없는 무소불위의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1인 독점 체제는 고속성장기 강한 추진력이 되었으나, 이제는 기업의 위험을 더하는 족쇄가 되었다”며 “2021년 물류창고 화재 이후 매출이 20조원에서 40조원으로 폭발하며 비판을 덮어버렸던 경험은 그에게 독이 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장의 심판 대신 성장의 단맛을 본 김 의장은 리스크 관리보다 힘의 논리를 맹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기에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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