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자 「韓서 학위 따고 모국서 교수 … "한국 홍보대사로 뛰고 있죠"」 기사

12월 24일 자 <매일경제>는 말레이시아 출신 아미누딘 빈 아부 동문(기계공학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유학을 계기로 모국과 한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해외 동문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미누딘 빈 아부 동문은 1988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입학해 학사부터 석사, 박사학위까지 모두 취득한 대표적인 ‘한양인’이다. 현재는 말레이시아공과대학교(UTM)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과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교육·국제 교류 분야를 이끌고 있다. 한국에서 쌓은 학문적 성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국에서 한국과의 교육 협력과 교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아미누딘 동문은 한국 유학 경험에 대해 “한국에서 배운 것은 단순한 학문과 지식만이 아니었다”며 “규율과 성실함, 노력의 가치를 몸으로 익히며 강한 업무 윤리와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대학들이 오랜 기간 국제 교육에 꾸준히 투자해 온 점이 세계 각국의 인재 양성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며, 그 혜택을 받은 유학생으로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낯설었지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아미누딘 동문은 “학교 식당에서 떡볶이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제게 한국인 동급생이 먹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줬다”며, “그 작은 배려 덕분에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현재 그는 한국어에 능통한 해외 동문으로서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범한 토토사이트 fa학교 말레이시아 유학생 동문회에서는 초대 동문회장을 맡아, 현지에서 한국 유학 경험을 공유하고 차세대 유학생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미누딘 동문은 “한국에 유학 온 학생들은 곧 한국의 해외 홍보대사”라며 “한국에서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진다면, 해외 동문들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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