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8월 31일 자 「진격의 외국인 인재…바늘구멍 대기업 입사 뚫고 스타트업 창업」 기사
8월 31일 자 <매일경제>는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에서 사업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마빈 플로레스 동문과 인터뷰했다.
'외국인 없인 중소기업이 굴러가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 낯설지 않다. 저출생·고령화,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로 외국 인력 채용은 일상이 되었고, '외국 인력은 곧 저임금·저숙련'이라는 공식도 깨지고 있다. 단순 노동을 넘어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인재들이 기획·개발·영업·창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온두라스 출신 마빈 플로레스 동문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토토사이트 썸에서 유학하며 석사 학위를 받은 플로레스 동문은 한국인조차 입사하기 어려운 하나은행 GLN사업부에 합격했고, 글로벌 금융결제 플랫폼 기획자로서 태국 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후 GLN인터내셔널이 분사할 때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플로레스 동문은 “미국 결제회사 레미틀리와의 제휴를 비롯해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켰다”며 “현재는 사업개발팀장으로 베트남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완벽한 'K직장인'이 되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전문 인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마빈 플로레스 동문은, 한양대에서 쌓은 학문적 기반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현장에서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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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커뮤니케이터
scarlet0624@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