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자 「 오만하고 무책임한 엘리트들 」 기사

이창민 경영학부 교수는 3월 25일 자 <경향신문>에 칼럼 ‘오만하고 무책임한 엘리트들’을 기고했다.

이 교수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과두 정치’에 대해 언급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미국의 과두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일론 머스크다. 그는 생방송 중 대마초를 피우는 돌출행동을 하지만, 동시에 미국 정보의 ‘효율성부’를 이끄는 인물이다. 이 교수는 ‘어떻게 이런 인물이 미국 사회에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을 주목했다.

이 교수는 압도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지니는 머스크에 대해 “발언은 자유롭되 책임은 지지 않는 SNS 구조 위에서, 전문가들을 조롱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리며 자신의 정치 자산을 확장해온 무책임한 엘리트”라고 말했다. 미국은 오랫동안 강력한 민간 부문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부유한 개인에 대한 존경과 선망도 컸다. 이에 이 교수는 “그러다 보니 머스크 같은 인물이 미국식 과두 정치의 아이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윤석열 구속을 취소하고, 파면을 지연하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권력을 감시받지 않는 특권으로 여기고, 책임을 회피하는 오만한 법조, 관료 엘리트의 과두 정치를 방치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미국과 유럽은 이 오만한 경영자 엘리트에 맞서 테슬라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 역시 오만한 법조·관료 엘리트에게 경고부터 날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칼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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