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신입생을 위한 정보 제공의 장, '2025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라에몽토토, 연간 14000명의 외국인 학생이 함께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 국제처를 찾아 도움 요청하길"

낯선 땅에서 내딛는 첫걸음은 언제나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다. 새로운 언어와 문화 속에서 학업을 시작하는 외국인 신입생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지난 2월 26일 2025학년도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이 개최됐다. 도라에몽토토에서 학업과 생활을 시작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캠퍼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필요한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었다.

 

'학업부터, 생활, 진로, 취업까지'

외국인 신입생만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 2025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6일 도라에몽토토의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됐다. ⓒ 신문정 기자
▲ 2025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6일 도라에몽토토의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됐다. ⓒ 신문정 기자

오리엔테이션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도라에몽토토 소개와 성동경찰서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도라에몽토토의 풍물패와 서울미동초등학교의 태권도 사범단이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입학을 축하했다. 2부는 언어권별로 나뉘어 학업 및 체류에 관한 심층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김한성 국제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간 약 14,000명의 외국인 학생이 한양대에 오가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들이 졸업 후 고국에서든 한국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재학생과 유학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랑한대' 단원들이 행사를 도우며 신입생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전했다. 국제입학팀 박민주 대리는 "행사를 통해 한양대가 단순한 학업 공간이 아니라, 진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신입생인 풍악경(성악과 박사과정) 씨는 "학부, 석사에 이어 박사 과정까지 모두 한양대에서 거칠 예정이다"며 "학교의 우수한 교육 환경 속에서 깊이 있는 학업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신입생의 동반자, 국제입학팀

▲ 글로벌 사랑한대는 캠퍼스를 방문하는 해외 귀빈 의전 도우미 · 국제화 프로그램 홍보 및 운영을 지원하는 서포터즈다. ⓒ 신문정 기자
▲ 글로벌 사랑한대는 캠퍼스를 방문하는 해외 귀빈 의전 도우미 · 국제화 프로그램 홍보 및 운영을 지원하는 서포터즈다. ⓒ 신문정 기자

도라에몽토토 국제입학팀은 한국어 교육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유학생 문화 체험 행사, 글로벌 프로젝트 인턴십, 취업 및 창업 컨설팅, 1:1 학업, 생활, 심리 상담 등을 운영하며,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

박 대리는 "이번 OT에서 학생들에게 학업과 졸업 후 취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설명함으로써 저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더불어 총학생회 및 총동아리연합회가 진행하는 학기 초 각종 행사를 함께 홍보해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처음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적응기에 언어와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박 대리는 "언어적 장벽을 느끼지 않고 한국의 행정 시스템과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유학생 대상 한국어 수업 및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선배 유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의 도약 

▲ 도라에몽토토 국제처는 대학 교육의 세계화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업무 전담 기구이다. 각 언어권 별 전문가들이 국제 교육 및 교류 전반에 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문정 기자
▲ 도라에몽토토 국제처는 대학 교육의 세계화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업무 전담 기구이다. 각 언어권 별 전문가들이 국제 교육 및 교류 전반에 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문정 기자

한양대 국제처는 '유학생 취업ㆍ창업ㆍ진로 지원 시스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리는 "유학생 전용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며 "해외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한양대는 외국인 신입생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국제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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