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칭찬(한양인을 칭찬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장창현 학생, 토토사이트 러쉬 보건 활동으로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수상
KOICA 봉사단원으로 페루, 볼리비아 등토토사이트 러쉬 의료체계 사업에 동참
"사랑의 실천 과목이 봉사에 대한 마음가짐을 갖는 데 큰 도움 돼"

낯선 땅에서 흘린 땀으로 국제 보건의 역사를 이어가는 이가 있다. 장창현(간호학과 야간 3) 씨가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의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KOICA 간호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페루에서 공중보건 캠페인과 응급의료체계 개선 사업에 참여해 국제 보건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 그는 순천향 중앙의료원 국제사업팀에서 근무하며, 최근까지 볼리비아에서 보건 사업을 수행했다. 오는 3월에는 엘살바도르로 파견돼 400일 동안 KOICA의 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 씨를 만나 국제 보건계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눴다.
간호학,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길
장 씨는 어린 시절부터 사람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소방 공무원이 되기를 꿈꿨지만, 적록색약으로 인해 응급구조학과 진학이 어려웠던 그는 "선천적인 특징과 상관없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다 보니 간호학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로 일하면 의료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9급 특채를 통해 소방 공무원으로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생각했다"며 가치 있는 삶을 꿈꿔온 지난날을 회상했다.
국제무대에서의 성장, KOICA 간호 봉사단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후, 병원 입사를 앞두고 있던 그는 이집트로 여행을 떠났다. 장 씨는 그곳토토사이트 러쉬 만난 한국외대 아랍어통번역학과 학생이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영감을 받았다.

그는 "군복무 시절, 기무사에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해 넓은 무대에서 성장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이집트에서 만난 친구를 통해 KOICA에 대해 알게 됐고, 간호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KOICA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그는 페루로 파견돼 8주간 스페인어 교육을 받으며 현지에 적응해 갔다. 장 씨는 "페루에서 공중보건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위생과 건강관리 방법을 교육했다"며 "응급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 기자재를 기부하는 '한·페루 병원 응급 의료체계 강화 사업'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어려움을 극복하며 배운 것들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그의 봉사 활동에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쳤다. 그는 "응급실 사업을 진행하던 중, 코로나19에 따른 현지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한국으로 귀국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처음에는 크게 실망했지만, 결국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페루 주정부 관계자들과 협력해 기증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위기 대응력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2022년에 대한민국 해외 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제 개발 협력 보건 의료 분야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다"며 "오는 3월에는 엘살바도르에서 400일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고 있다.
"국제 보건 분야에서 더 많은 간호사가 활동할 수 있길"
해외 봉사 활동을 하면서 한양인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묻자, 그는 "해외 취업하면 대부분 미국이나 호주를 택하는 우리나라 간호사들에게 KOICA를 통한 경로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외취업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지방 간호대학에서 해외 취업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 씨는 "해외 간호직 취업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보니, 내가 열심히 활동해서 다양한 길을 알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KOICA 간호 봉사단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그는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는 "단순히 해외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하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해외 봉사는 항공비부터 현지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이 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해야 하니 사명감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순천향 중앙의료원 국제사업팀에서 일하며 국제 보건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료 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힌 장 씨는 "한양대에서 들었던 '사랑의 실천' 과목이 봉사에 대한 마음가짐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의무적으로 수강한 과목이 결국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한양인이 '주는 기쁨'을 경험하며 더 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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