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자 「대통령 '깜짝쇼'가 패착…"사업 실패 단정 일러"」 기사
2월 8일자 <SBS>는 대왕고래 시추 결과에 관해 보도했다. 동해 가스전 유망구조 1차 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주식 시장에서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정부는 사업 전체의 실패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발표한 것이 사업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할 사업이 정치적 논란거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글로벌 석유 메이저 등 11개 업체가 입찰 참여에 앞서 관련 자료 열람을 마쳤다며, 2차 시추부터는 외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앞으로는 지금과는 다르게 전문가의 판단과 일반적으로 자원 개발을 할 때 거치는 과정들을 착실하게 거치면서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차분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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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연 커뮤니케이터
psstella@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