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자 「‘딥페이크 봇’ 위험한 놀이… 성착취물 사건 5명중 1명이 촉법소년」 기사
12월 4일 자 <동아일보>는 딥페이크 범죄에 관해 보도했다. 경찰이 올해 집중 단속을 통해 붙잡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범 573명의 80%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그중에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있었다. 경찰은 10대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 앱과 SNS에 능숙하기 때문에 범죄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이를 범죄가 아닌 놀이쯤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때문에 또래들이 모여 이러한 성착취물 유포 방법을 서로 공유하고, 주변의 친구나 교사, 지인들의 사진 및 영상을 시험삼아 합성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박주호 교육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각종 AI 기술 활용에 익숙해지는 동안 학교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술윤리 교육은 사실상 없다시피 한 게 현실이다”라며 “학교에서 디지털 성범죄와 그 폐해를 정규 과목으로 편성해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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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은 커뮤니케이터
hje1105@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