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자 「'통금' 생긴 북촌 한옥마을...'과잉 관광' 해법은?」 기사

11월 1일자 <TV조선>은 북촌 한옥마을의 관광객 야간 통행금지에 대해 보도했다. 11월 1일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관광객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됐다.

북촌에 사는 주민은 약 6100명이다. 그러나 북촌 한옥마을의 북촌11길 일대를 뜻하는 '레드존'이 속한 가회동에는 지난해 664만명이 방문했다. 방문객 과잉으로 인해 소음과 주차 문제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북촌에 사는 주민은 10년 동안 27.6%가 줄었다. 이처럼 주민들의 이탈 현상이 지속되자 실제 사람이 사는 한옥 마을이라는 정체성 상실 우려로 지차제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종로구는 '레드존' 일대의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의 출입을 통제한다. 계도 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고 3월부터는 위반하는 관광객에겐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이 지역에 전세버스를 세우는 것을 제한한다.

이뿐만 아니라 환경 파괴 문제, 물가 상승, 집값 폭등 등의 문제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훈 관광학부 교수는 "물가나 집값 역시 폭등한다"며 "지역주민의 삶을 위해 필요했던 여러 상업시설들이 너무 급격하게 관광시설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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