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는 지난 8월 30일과 9월 4일 이틀에 걸쳐 중국 명문 공과대학인 하얼빈공업대학교(심천캠퍼스 및 위해캠퍼스)와 ‘4+0 복수학위 프로그램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4+0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중외합작 학부 과정으로, 올해 9월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심천캠퍼스와 위해캠퍼스에서 각각 연 10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ERICA 전자공학부는 심천캠퍼스의 통신공정전공(通信工程专业)과, ERICA 신소재·반도체공학전공은 위해캠퍼스의 스마트소재 및 구조전공(智能材料与结构)과 연계해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식은 8월30일 심천캠퍼스에서, 9월 4일 위해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백동현 토토사이트 즐벳 ERICA 부총장이 두 캠퍼스를 모두 방문하여 축사를 전했다.
백동현 부총장은 “한양대 ERICA와 하얼빈공업대 간의 4+0 프로그램은 단순히 두 개의 학위를 넘어, 두 대학의 교육 철학과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라고 강조하며, “한양대 ERICA는 하얼빈공업대와 함께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학문적 지원과 정서적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1기 신입생들은 중국 대학 입학시험(가오카오, 高考)에서 상위 1% 내외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재들로 구성됐다. 양교는 아시아 대표 공과대학으로서 혁신적인 교육 협력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래 글로벌 공학 리더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