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자 「아이 낳고, 낳지 못하고...가르는 기준, 돈이 돼간다」 기사
4월 8일 자 <한겨레>는 소득 수준에 따라 출산율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과거에는 소득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부유한 가정의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이에 대해 "소득 불평등도가 커질수록 출산율이 낮아진다"며 "소득이 양극화되면 저소득층의 경우 교육비 부담이 급증해서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는 데 반해, 고소득층 출산율은 중산층에 비해 크게 높아지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중상계층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소득 대비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양극화 대책과 중산층 육성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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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진 커뮤니케이터
jyj9924@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