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자 「“운좋은 엔비디아” “비전 부족한 인텔”… 반도체 업계 기싸움」 기사

12월 26일 자 <중앙일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도권 다툼에 대해 보도했다. 내년 크게 성장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AI 칩 시장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여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업계에서도 경쟁 기업의 CEO나 제품 성능을 거론해가며 비난하는 일은 금기시됐지만,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반도체 시장이 열리면서 기존의 시장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본래 게임용 고화질 이미지를 처리하기 위한 제품을 만들며 업계에서 ‘변방’ 취급받던 엔비디아가 단번에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00조원) 클럽에 올라선 것이 대표적이다.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기술 주도권 변화에 따라 1등 자리에서 한순간에 몰락할 수 있는 게 반도체 업계”라며 “시장 흐름을 읽으면서 기술 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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