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자 <한국일보>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보도했다.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 편입이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도 존재하지만, 서울의 팽창은 국토균형개발의 가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일뿐더러, 지나친 비대화가 비효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맞서고 있다.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를 포함한 5명의 전문가들이 한국일보와 함께 메가시티 서울을 진단했다.

이 교수는 서울이 커지면 내부적 효율이 개선되고, 메가서울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인근 대도시권 개발로 사회적 비용이 높아졌는데 대표적인 게 통근시간"이라며 "행정구역이 확대돼 인접 지역과 결합하면 훨씬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통근시간도 단축해 육아와 여가 시간 확대 등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지부진한 5호선 연장 사업이 편입을 계기로 강하게 추진될 가능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