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소리 연구의 정수, 한양대 음성·언어인지과학 토토사이트 은행 조회서(HIPCS)
세계적 대규모 학술대회 ‘Laboratory Phonology Conference’ 유치 성공
향후 HYDAD(Hanyang Dynamic Articulatory Database) 구축이 목표
사회 발전의 원동력은 언어다. 언어 연구는 언어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한양대 음성ㆍ언어인지과학 연구소(Hanyang Institute for Phonetics and Cognitive Science of Language, 이하 HIPCS)는 말소리 연구로 한양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HIPCS의 소장인 조태홍 영어영문학과 교수에게 HIPCS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HIPCS는?
수행인문학연구소에서 출발한 HIPCS는 연구 특성화 미래 전략의 일환으로 2018년 전면 개편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조 교수는 "HIPCS는 음성학과 언어인지과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세계적 인문학 중심의 연구소로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HIPCS는 말소리의 연쇄 과정 안에서 여러 언어의 화자가 수행하는 발화 행위 및 언어 인지 과정을 최첨단 방법론을 사용해 관찰한다. 인간 소통 시스템의 보편성과 언어별 개별성에 대한 이해를 최종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조 교수는 "HIPCS는 음성ㆍ언어인지 작용을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증명한다"며 "최첨단 음성 실험장비, 뇌ㆍ언어인지 실험장비 등을 구비해 연구 인프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HIPCS는 독일, 몰타, 일본 등 7개의 해외 연구기관과 국제 연구 협력을 체결해 국제적인 연구를 펼치고 있다. 조 교수는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연구하며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서치네트워크(GRN) 및 해외 공동 연구과제에서 인문학 분야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선정됐다"며 "이는 HIPCS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HIPCS가 세계적 위상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연구진에 있다. 조 교수는 음성학 분야 1위 저널인 <Journal of Phonetics>에서 2016년부터 총괄 책임편집장을 맡고 있다. 동양인 최초 총괄 책임편집장인 조 교수는 음성학 분야의 저명한 석학으로, 한양대 인문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저명한 석학인 몰타대(University of Malta) 인지과학과 Holger Mitterer 교수도 HIPCS에서 연구 위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그는 국제저명학술지 <Language and Speech>의 편집장이다.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다
HIPCS는 매년 음성ㆍ언어인지과학 국제심포지엄인 '히스폰콕(HISPhonCog)'을 개최하며, 이는 세계적 위상을 지니고 있다. HISPhonCog 2023은 지난 5월 26일과 27일에 열렸으며 국내외 학생, 연구원 및 교수 350여 명이 참여했다. 조 교수는 "HISPhonCog 2023에는 언어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총 9명이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HIPCS는 다음해 6월에 개최될 세계적 대규모 학술대회인 'Laboratory Phonology Conference' 유치에도 성공했다.

HIPCS의 연구 성과도 뚜렷하다. 음성학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CPhS 2023에서 HIPCS에서 작성한 1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단일 연구소 기준 전 세계 최대 논문 승인이다. 조 교수는 "특히 대학원생들이 제1 저자인 논문 4편은 전부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며 "이들은 Student Awards를 받고 구두 발표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HIPCS가 그리는 미래
연구소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차재혁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HYDAD(Hanyang Dynamic Articulatory Database)를 구축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전자자기 조음 측정기(Electromagnetic Articulograph)를 이용해 각 조음기관에서 만들어지는 역동적인 말소리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21세기 한국어 역동성 데이터베이스로 한국어 역사상 최초의 혀, 입술, 턱 등 조음기관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조음 역학적 기록이다. 조 교수는 "전 세계 언어학 사상 최초로 말소리의 역학적, 음향적 특징을 문장과 단문 단위로 기록하는 음성 언어 데이터베이스라는 점에서 학문적, 사료적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전 세계에 유포해 한국어 말소리에 대한 후속 연구를 촉발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한국어 연구의 세계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HIPCS를 이끄는 조 교수의 포부를 들어봤다. "현재 HIPCS는 연구 성과나 연구 인프라 측면에서 음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는 해외 유학을 통하지 않고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후학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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