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자 「결국 문 닫는 백병원… ‘토지 용도 제한’ 서울시와 갈등 불가피」 기사

6월 21일 자 <서울신문>은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시작해 82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서울백병원이 폐원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서울시가 병원 부지에 대해 의료시설 외 사용을 금지하는 방침을 정해 폐원 과정에서 향후 서울시와 백병원 운영 주체인 학교법인 인제학원 간 갈등이 예상된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백병원이 종합의료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사적 재산인 만큼 지자체에서 일방적으로 폐원을 막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서울시에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등 백병원과 함께 해당 문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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