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9일 토토사이트 지바겐의 도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토토사이트 지바겐을 국제적 명소로 만들겠다는 '그레이트 토토사이트 지바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레이트 토토사이트 지바겐 프로젝트는 토토사이트 지바겐을 보다 접근성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다양한 문화 공간을 형성하는 프로젝트다.

다만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포함된 몇 가지 사업에 대한 논란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의미와 영향에 관해 구자훈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레이트 토토사이트 지바겐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라는 네 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구 교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강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현재 한강은 각종 도로가 가로지르고 인공호안(하안 또는 제방을 유수로 인한 파괴와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축조한 구조물)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민들의 편리한 접근을 막고 있다"며 "한강은 도심 속에 위치한 전례 없는 소중한 자원이므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 및 여가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레이트 토토사이트 지바겐 프로젝트를 둘러싼 문제점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위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매력이 가득한 한강'에는 얼마 전 논란이 된 '서울링' 건설 사업이 포함돼 있다. 서울링은 상암동에 새로운 조망명소를 만들고자 건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다. 구 교수는 "상암동은 서울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다"며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닌 보여주기식 대규모 시설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서울링에 대한 구조적 비판 역시 이어지고 있다"며 "쓰레기를 쌓아 만든 지형 특성상 풍압을 크게 받는 서울링은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큰 프로젝트 위주의 사업만 언론에 강조되는 것 역시 문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링은 수많은 사업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서울링에 대한 비판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포함된 '한강 변 높이 제한 폐지'를 언급했다. 한강 변 높이 제한 폐지는 기존 35층 이하, 15층 이상으로 규제된 건설 높이를 폐지하여 한강 변의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는 정책이다. 구 교수는 "한강 변 높이 규제를 해제하면 한강 조망권을 사유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실제로 도시계획위원회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높이 제한 폐지를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토토사이트 지바겐이 가질 의미와 상징

시민들의 생활 수준이 오르면서 여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현재 서울은 여가를 즐길 장소가 많지 않다. 구 교수는 "한강을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의 한강은 시민 생활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일 후 한강의 모습까지 고려하자면, 한강 하부를 열어 수운의 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한강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열어두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한강은 외국의 강과 비교해 폭과 수위 변화가 크기 때문에 한강 변이 삭막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양한 외국 사례를 참고해 한강의 긍정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구 교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형 공원이나 숲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이용할 시설이 많아진다면 매력 가득한 한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토토사이트 지바겐 프로젝트 프로젝트의 방향성

구 교수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보통 민간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따라서 시민의 의견과 함께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젝트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전문가와 시민들의 우려는 수용하되, 프로젝트가 정치적으로 공격받아 본래의 목적을 잃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