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자 「연준,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 인하는 없다는데…시장은 희망회로」 기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유혜미 교수는 3월 23일 자 <SBS Biz> ‘경제현장 오늘’에 패널로 출연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관해 인터뷰했다. 미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고용시장의 과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후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나스닥 모두 1.6%가량 하락을 했다. 최근 금융 불안 상황과 관련해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무조건적으로 모든 예금보장한도를 높이는 것, 무조건적으로 모든 것을 보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를 “도덕적 해이 가능성에 대해서 경계를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며 “이런 부분이 금융 불안이 조금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시장에서 이렇게 증시 하락으로 반응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런 금융 불안 상황과 관련한 파월 의장의 이야기가 신용경색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금리를 예상했던 것처럼 높이지 않더라도 금융시장에서의 신용경색과 같은 대출 위축 현상이 나타나면 금리를 올린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빅 스텝을 할 필요가 없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금리 하락을 예측하는 시장의 반응에 대해서 유 교수는 “페드에서 혹은 제롬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고 말했지만 최근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는지에 따라서 금리 하락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이제 금리를 동결하거나 아니면 경기 침체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된다면 금리 인하도 연내에 전망해 볼 수 있는 정도라고 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종착점은 거의 다다랐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금리 인상에 따른 원 달러 환율 하락에 관해 “지금 미 연준의 최종 금리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는 전망이 이번에 FOMC 발표와 함께 나오면서 한, 미 금리 격차도 1.5% 포인트 혹은 높아야 1.75% 포인트 정도에서 멈출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가 되면서 원 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전망에 따르면 GDP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속도는 더 느려져서 물가 상승률은 오히려 한국보다 좀 더디게 떨어질 수가 있다"라며 "두 가지 요인 모두 원 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이 된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유 교수는 “우리 한국은행이 최종 금리 수준에는 거의 도달했다고 본다.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보고 있다.”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이미 긴축적인 수준으로 보기 때문에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점차적으로 물가 상승률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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