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처, 신규 모바일 캠퍼스 앱 구축 예정

정보통신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부서로 대학 전반의 정보화 계획을 수립하고 IT 인프라와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계산소로 지난 1974년 출범한 정보통신처는 2014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편해 현재에 이르렀다. 

한양대는 지난 2017년 국내 종합대학 최초의 클라우드센터를 구축했다. 자체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타 대학보다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양대 정보통신처는 한양대뿐만 아니라 한양사이버대, 한양여대까지 아우르는 전산 인프라도 주관하고 있다.

▲ 서울캠퍼스 제2공학관에 위치한 한양 클라우드센터는 IT 서버 운영 및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서울캠퍼스 제2공학관에 위치한 한양 클라우드센터는 IT 서버 운영 및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학생들과 맞닿아 있는 부분도 적지 않다. 박주원 정보개발팀 부장은 “정보통신처의 운영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학생의 캠퍼스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인 포털(HY-IN)을 필두로 수강 신청, e-메일, 모바일 앱 시스템 등이 정보통신처에서 학생들을 위해 개발 및 운영하는 대표 서비스들이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시스템 접속률이 폭증하며 교내 인프라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트래픽 수요 충당을 위한 LMS 시스템 개선 작업이 대표적이다. 박 부장은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위해 수업, 출석, 성적, 수강 신청 등의 시스템의 세부적인 개선과 조정을 꾸준히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학생수요뿐만 아니라 타 부서의 관련 시스템 개발 및 개선 요구도 증가했다. 캠퍼스 방역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QR-Pass와 같은 신규 서비스 역시 그 일환이다(클릭 시 관련 기사로 이동).

 

▲ 구글 클라우드 무제한 용량 제공은 내년 중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박주원 정보개발팀 부장은 “구체적 운영 방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개별 사용자의 사용량 제한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한양대
▲ 구글 클라우드 무제한 용량 제공은 내년 중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박주원 정보개발팀 부장은 “구체적 운영 방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개별 사용자의 사용량 제한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한양대

정보통신처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존 모바일 앱의 사용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리뉴얼을 결정하고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 부장은 “신한은행 SOL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바일 캠퍼스 앱을 구축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밀착 서비스를 더욱 원활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정보통신처는 현재 정보개발팀과 정보인프라팀으로 구성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보개발팀은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캠퍼스 통신 인프라의 장기 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정보화 사업 심의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인프라팀의 경우 교내 정보시스템 기획, 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구성원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연간 라이선스 관리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전화 통신 인프라 관리, 보안 관리와 더불어 학교 소속 기구들의 홈페이지 신규개발 및 유지관리와 관한 기술지원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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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경제학부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