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별 레프리 토토사이트 훈련 안내부터 특별한 혜택 소개까지
국가 방위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
매년 한 두 차례, 장롱 깊숙이 넣어둔 군복을 꺼내 입으며 예비역들은 회한에 휩싸인다. 다시금 군복을 입고 땀을 흘려야 한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만 싶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의무인 것을. 이렇듯 남성이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예비군훈련이지만 그 과정은 복잡하기 그지없다. 과연 예비군으로서 받아야 하는 훈련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학생예비군은 어떤 것인지에 관해 김중현 참모(학생처·학생예비군연대)와 함께 알아봤다.
끝나지 않은 국방의 의무, 레프리 토토사이트
예비군이란 말 그대로 군의 예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력으로, 평상시에는 사회 생활을 하다가 유사시에 소집되는 대한민국 국군을 의미한다. 향토예비군이라고도 불리는 예비군은 1949년 일시적으로 설치되었다가 같은 해 8월 해체되었으나, 1968년 1월 21일, 1·21 사태 등으로 인해 부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친 모든 전역자는 예비군에 편입되며, 총 8년 동안 유사시를 대비하여 훈련을 받을 의무를 지니고 있다. 다만 예비군 훈련대상자는 동원지정 여부에 따라 동원지정 예비군과 동원미지정 예비군으로 나뉜다. 동원지정이란 해당 예비군 동원사단에서, 동원 훈련에 필요한 병력 수요를 판단하여 주특기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동원 대상자를 지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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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지정을 받는 경우와 동원 미지정으로 지정되는 경우는 동원훈련 소집 여부 및 훈련기간에 차이가 있다. 우선 동원 지정을 받는 경우, 1~4년 차 레프리 토토사이트은 2박 3일간의 동원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5~6년 차 동원지정레프리 토토사이트의 경우 동원훈련은 받지 않지만 향방기본훈련 1회(8시간), 향방작계훈련 1회(6시간), 소집점검 1회(4시간)를 이수해야 한다. 동원 미지정의 경우 기본적으로 2박 3일간의 동원 훈련에는 소집되지 않는다. 1~4년 차 동원미지정 레프리 토토사이트의 경우 출퇴근 형식의 동미참훈련 3일(24시간), 향방작계훈련 2회(12시간)에 참가해야 하며, 공군 전역자의 경우 2박 3일간의 동미참훈련에 소집된다. 5~6년 차 동원미지정 레프리 토토사이트의 경우 향방기본훈련 1회(8시간), 향방작계훈련 2회(12시간)를 참가해야 한다.
대학생만의 특권,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전역 후 5년이 될 때까지(전역한 해는 0년 차로 계산) 매년 2박 3일씩 입영하여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어쩌면 가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학생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제도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의 경우 동원훈련 또는 동미참 훈련 대상에서 제외하여 별도로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훈련을 받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제도의 가장 큰 특전은 훈련시간이 적다는 점이다. 일반 레프리 토토사이트의 경우 동원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동원미지정자라 할지라도 3일간 출퇴근을 하며 24시간의 훈련을 이수해야 하는 반면,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의 경우 단 하루 동안 8시간의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향방기본훈련과 동일하게 병기본, 구급법, 사격술, 화생방 등 개인 전투기술 위주로 진행되며 다른 인원들과 함께 조를 이뤄 훈련을 받는다. 우리 대학의 경우가 그렇듯이, 각 대학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연대에서 지원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함께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보통이며 이는 퇴소할 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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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예비군 편성은 군 전역 후 복학 신청과 함께 이뤄진다. 개강 전 HY-IN 포털에서 복학신청을 할 때, ‘군필’란에 체크를 하면 자동으로 예비군 전입신청 양식이 추가되며, 이를 작성해서 함께 복학신청을 하면 학생예비군으로 자동 편성된다. 다만 이러한 신청 절차를 몰라서 학생 예비군 전입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강 후 전입신청을 하더라도 학생예비군 편입시점은 소급하여 적용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재학 중 학생예비군 훈련으로 인해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학생회관 3층의 학생예비군연대에서 결강사유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훈련은 해당 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만 적용되며 휴학생 또는 졸업유예자, 수료자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즉, 휴학생의 경우 동원 지정 여부에 따라 동원훈련, 동미참 훈련의 대상자로 편성된다. 다만 질병, 또는 중요한 업무의 수행 등으로 인해 훈련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다음 학기로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이 경우 다음 학기에 복학하는 순간 다시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으로 편성돼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훈련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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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에 대한 몇 가지 논란
올해 학생예비군 훈련과 관련하여 몇 가지의 논란이 있었다. 우선 학생예비군 연대에서 지정하는 예비군 훈련 일정이 4월 20일부터 23일까지로 지정되면서, 학생들의 중간고사 일정과 훈련이 중복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김중현 참모는 학생예비군훈련 일정 조정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논란의 주요 원인은, 예비군 훈련을 함께하는 대다수의 대학들이 대게 비슷한 학사일정을 갖고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 대학을 포함해서 동대문광진성동 3개 구에 위치한 총 10개의 대학교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하는데, 애초에 이용 가능한 날짜가 4월과 5월 두 달에 한정돼 있고 훈련대상 인원은 많다 보니 훈련 일정을 조율하는데 한계가 있었죠. 도저히 일정조율이 안돼서 제비 뽑기를 하자는 말까지 나왔어요. 하지만 그 동안 우리대학은 훈련 일정과 관련해서 차질이 생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해에는 우리대학이 한번 양보하는 쪽으로 마무리가 됐죠. 서울시립대의 경우 그래도 일정이 맞지 않아서 결국 방학 때 예비군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불편하게 된 것 같아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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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예비군 연대는 5월 4일과 15일을 훈련일정에 추가 편성하며 신속한 대처에 나섰다. “원래 5월 4일과 15일은 해당 예비군 훈련부대가 쉬는 날이에요. 그 부대 병사들이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쉬는 날로 계획되어 있던 것인데 정말 어렵게 협의를 통해서 훈련일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 예비군 규모가 굉장히 커서, 거의 5000명 가량 되는데 이중 2400명 정도의 학생들이 날짜를 변경했습니다. 학생들이 불편을 겪게 돼서 너무 안타깝고, 올해는 우리 대학이 양보한 만큼 향후 몇 년 동안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학생예비군과 관련하여, 현재 8시간 동안 진행되는 학생예비군 훈련이 앞으로는 2박 3일의 동원훈련으로 바뀐다는 논란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참모는 “전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니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실 동원훈련화 한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어요. 대학진학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학생예비군으로 편성되는 비율이 높아졌고, 따라서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인원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어떤 지역의 경우에는 5년 차 예비군임에도 불구하고 동원훈련에 소집되는 경우까지 나오고 있어요. 다만 이 문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고, 아직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습니다.”
열심히 훈련 받은 그대여, 떠나라
레프리 토토사이트 훈련을 받는 일은 만만치 않다. 비록 학생레프리 토토사이트 훈련이 8시간 내외로 끝난다고는 하지만, 전투화를 신고 하루 종일 고된 훈련을 받는 일이 쉽지 만은 않다. 이런 고충을 조금이나마 공감하려는 시도에서, 레프리 토토사이트을 위한 혜택 제공은 점차 증가되는 추세이다. 영화관에서는 티켓과 팝콘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놀이공원과 수족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에서도 레프리 토토사이트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군복을 입고 갈 필요는 없고, 다만 훈련을 받았다는 교육훈련 필증과 신분증만 구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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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가까이 나라를 위해 땀을 흘렸건만, 전역 후에도 6년이나 더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가끔은 무자비하게 느껴질 수 도 있다. 그래도 우리 레프리 토토사이트들이, 나름대로 국가 방위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왕 받아야 하는 훈련이라면, 열심히 받고 당당하게 혜택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정우진 기자 wjdnwls@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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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설비 기자 sbi444@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