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 국문학과 교수

15일자 <한겨레>에서는 유성호 국문학과 교수가 신석정 시인에 대한 기고글을 전했습니다. 유 교수는 최근 공개된 신석정 시인의 미발표작들에 대해 "그동안 그의 문학사적 브랜드가 '전원시인'이었던 것을 무색케 하는 현실지향적 내용을 짙게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이어 "신석정은 일제 말기에 창씨개명도 하지 않았고, 친일 시편을 한 편도 남기지 않았으며, 해방 후에도 참다운 조국 해방과 정의로운 시대를 희원하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었다"며 "그 점에서 이번 발굴작들은 신석정 시인을 '먼 나라'와 '새 나라'를 통합하려 했던 '큰 시인'으로 기억하게 할 자료라 할 것이다"고 평가했습니다. 

 

 

   
▲ 9월 15일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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