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자 <머니투데이>는 구글 딥마인드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가 공개된 이후, 처리 속도·추론 능력·멀티모달 성능 등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기존 모델을 압도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미나이 3는 복합 논리 계산과 영상 기반 추론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여러 공인 벤치마크에서 오픈AI GPT-5를 앞서는 성능을 기록해 'AI 세대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제미나이 3의 멀티모달 기능과 자동 문서 제작·코딩 보조 역량 등이 대중의 체감 효용을 빠르게 높이고 있으며, 구글이 보유한 방대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제미나이 3의 생산성 혁신 효과를 강조하며 "예전에 파워포인트 자료 만드는 데 1시간 넘게 걸렸는데, 지금은 (제미나이가) 굉장히 뛰어난 품질로 단 5분 만에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 내에 PPT 등 가짜 노동이 많은데 이를 없애는 데 제미나이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