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자 <머니투데이>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기업결합 및 그에 따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국내 1위 핀테크 기업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주식교환을 통해 기업결합을 추진하면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여부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5년간 10조원을 투자해 AI 및 웹3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결합과 관련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못하더라도, 업비트가 국내 1위 거래소인 만큼 다양한 코인들이 상장을 원하고 수수료를 낼 것”이라며 “네이버가 직접 코인을 발행하지 않아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 상장 코인들이 거래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전체 코인 생태계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강 교수는 이번 결합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금융 플랫폼의 확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