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국제학부 노태우 교수가 지난 8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열린 제27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매경 신진학자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는 국내 경영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매년 열리는 융합학술대회는 다양한 학문 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국내 대표적 학술 행사로, 경영학뿐 아니라 경제학·공학·사회과학 등 인접 학문까지 아우르며 연구자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AI 시대의 밸류 업(Value-Up) 경영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50개 학회가 참여하고 64개 학술세션에서 총 347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역대급 규모와 열기를 보였다.

그중 매경 신진학자 논문상은 경영 분야에서 혁신성과 학문적 기여도가 탁월한 젊은 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경영학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중요한 영예다. 올해는 특히 경쟁이 치열했으며, 지속가능성과 AI 등 신기술을 다룬 연구들이 주목을 받았다.

노태우 교수는 목원대학교 이민재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일몰 산업에서 공급망 참여자가 어떻게 탈탄소화를 촉진할 수 있는가(Decarbonization through supply chain stakeholder influence: Open innovation and dynamic capabilities in sunset industries)」라는 주제를 탐구했다. 연구 결과는 산업 쇠퇴라는 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개방형 혁신과 공급망 협력 전략이 결합될 경우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지속가능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노 교수는 “순환경제의 핵심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자원을 재활용·재사용하는 ‘폐쇄 루프(closed loop)’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려면 기업이 외부 지식과 기술을 수용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필수적이며, 산업·학계·이해관계자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성 해법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엄격한 심사와 학문적 영향력 검증을 거쳐 소수만 선정되는 만큼 학계적 의미가 크다. 노 교수의 성과는 on game 토토사이트학교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과 지속가능경영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에 기여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태우 교수는 최근 세계적 SSCI 저널 『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의 한국인 최초 편집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Journal of Business Ethics』, 『Technovation』, 『International Business Review』, 『Journal of International Management』 등 주요 SSCI 및 등재 학술지에 19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2024년에는 Stanford University가 선정한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5년에는 세계적 학술출판사 Springer Nature로부터 SSCI 저널 『Asian Business & Management』의 심사편집위원장으로서 기여를 인정받아 ‘편집 공로상(Editorial Contribution Award)’을 수상하는 등 국제경영 및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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