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자 「온몸 던져 막았다…한강 자살 시도자 2명 구한 사회복지사」 기사

토토사이트 은행 조회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정선아씨가 우연히 발견한 자살 시도자를 구해낸 사연이 알려졌다. 정 씨는 지난 11일 친구와 함께 마포대교를 건너던 중 여성 2명이 난간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정 씨는 친구와 이들을 붙잡고 난간에서 끌어내린 후 119에 신고했다. 이들이 온몸으로 막으며 버틴 끝에, 도착한 구조대에 여성들을 인계했다.

정씨는 “난간을 바라보며 대화하는 것으로 보였던 두 사람이 갑자기 난간 위에 발을 올리고 뛰어내리려 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자살 시도 상황임을 직감했다”며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일터에서 늘 자살 시도자를 만났지만, 실제 시도 현장에서 맞닥뜨린 건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는 “직업적 경험에서 본능적으로 반응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의 삶이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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