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자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건 삶의 얘기를 함께할 한 사람”」 기사

허수연 공공정책대학원 멤버십토토가 지난 14일 '삼성희망디딤돌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디딤돌가족 3기 발대식'에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국민일보와 삼성이 공동기획한 '자립준비청년에 희망디딤돌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디딤돌 가족은 정서적으로 외로운 자립준비청년을 멘토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기에는 총 100쌍의 멘토·멘티가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관계사로 멘토 풀을 확장했고 국민일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전북 전주 바울교회 등 전국 5개 교회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교계 멘토 50명을 선발했다.

허 교수는 근본적인 대안으로 "이 사업의 핵심은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성에 있다”며 “자립준비청년뿐 아니라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이나 진로를 포기한 ‘가족돌봄청년’,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은둔청년’ 등 다양한 상황 속에 놓인 청년들까지 아울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멘토링은 단순한 조언이나 일시적 만남이 아니라 ‘관계’이며 자립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여정”이라며 “디딤돌가족이 그 역할을 꾸준히 감당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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