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자 「빅테크에 치이고 中에 쫓기는 삼성… “사법리스크 빨리 털어야 경영 집중”」 기사

3월 19일 자 <동아일보>는 삼성전자의 장기 사법 리스크와 경영 위기에 대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스마트폰과 가전에선 중국 기업들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10년 동안 ‘사법 리스크’에 시달린 영향이 작지 않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특히 경쟁 업체들을 ‘초격차’로 눌렀던 과거 삼성 반도체의 모습은 이제 보기 어려워졌다. 경쟁사 SK하이닉스는 미국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의 핵심 공급업체 역할을 맡으면서 주도권을 확보했다. 심지어 범용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맹렬한 추격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시장은 PC가 보급될 때 한 번,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한 번, 이제 AI 시대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성장이 기대된다”며 “그런데 현재 SK하이닉스가 HBM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 삼성전자로서는 위기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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