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자 <국민일보>는 반도체법 폐지 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위기에 대해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지원법(칩스법) 폐지 발언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긴장 상태에 놓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 투자를 대가로 보조금 지원을 약속 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보조금이 사라진다면 국내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로 투자할 유인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로도 미국 투자 확대를 압박할 경우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 협박이 굉장히 자주,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반도체도 사정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