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자 <한국일보>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한 건설업 가계소득 위축에 대해 보도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지난해 3분기 관련 업종 가구 근로소득이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가계부채 증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둔화가 건설업 불황으로 이어진 양상이다.

건설업 가계소득 위축은 소비 감소는 물론 내수 부진과 직결되고 내수 침체가 건설업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건설업은 내수와 상호작용하는 산업"이라며 "부동산 거품, 가계부채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상태라 더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