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2025년도 호한상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공대 학생 4명 매년 선발, 매달 생활비성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금 지원
한양대 제자, 후배들에게 위로와 선한 영향력 전달해

▲ 이상설 융합전자공학부 명예교수.

호한상 장학재단이 지난 6일 한양대 공업센터 본관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도 호한상 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선발된 4명에게 1억 4천여만 원의 장학금 지급을 약속했다. 호한상 장학재단은 매년 1학년 학생 4명을 선발해, 매달 생활비성으로 학생 한 명당 100만 원씩을 3년간 지원하고 있다.

호한상 장학재단의 이사장, 이상설 융합전자공학부 명예교수는 6.25전쟁 때 돌아가신 부친의 마지막 당부인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가정교사를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본인과 같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거나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지원해 주고 싶었다"며 "젊은 시절부터 차곡차곡 마련한 장학기금이 밑거름이 돼 현재의 호한상 장학재단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호한상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훗날 후배를 돕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한상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에 전력을 다하는 이 교수를 찾아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양대 전기과 56학번, 그의 어린시절

이 교수는 한양대 전기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남선전기(한국전력의 전신)에서 12년간 근무했다. 그는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석사과정을 밟았고, 연세대와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2002년도까지 한양대 교수로 재직했다.

한양대에 입학한 후에도 이 교수는 가정교사를 병행하며 어렵게 공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힘든 여건에서도 공부에 매진한 그는 고비를 넘기고 당당히 남선전기에 입사했다. 이 교수는 "우리 고향에 나와 같은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며 "그들 한 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월급을 알뜰하게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장학재단에 두 차례에 걸쳐 140억 원을 출연했다.

 

▲ 지난 6일 열린 ‘2025년도 호한상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상설 호한상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양대
▲ 지난 6일 열린 ‘2025년도 호한상 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상설 호한상 장학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양대

그렇게 이 교수는 2019년도부터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충남 아산시 출신 고등학생 2명씩을 선발해 매월 3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매년 공과대학 장학생 4명을 선발해 매월 100만 원씩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에 입학한 장학생들에게도 매월 100만 원씩 대학 졸업까지 지원을 계속하며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설립하고 140억 출연

이 교수는 "끝까지 공부를 포기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실천했다. 그는 젊은 시절을 학문 탐구에 바쳤고, 89세인 현재는 장학사업에 전 재산을 바치고 있다. 매년 아산시 시골 고등학교 7곳을 대상으로 교장들에게는 편지를 보낸다.

“나는 우리 시골 온양에 탕정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6.25 사변 중에 부모를 다 잃고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를 하며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나처럼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장학금을 마련했으니 교장 선생님께서 어려운 학생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정부 지원으로 등록금 문제는 해결되지만, 하숙비와 책값 등 생활비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르바이트로 해당 돈을 겨우 충당할 때면, 학업은 뒷전이 된다. 이 교수가 학생들에게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유다. 현재 호한상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들은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임대료가 오르면 학생 한 명쯤 더 늘리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 호한상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은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산시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 한양대
▲ 호한상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은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산시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 한양대

이 교수는 장학생들에게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신적 유산도 함께 남기려 노력하고 있다. 1년에 두 번 정해진 날에 충남 공주시 유구읍 같은 장소에서 장학생들과 재단 이사들이 모두 모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는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서로 연락하며 친형제처럼 도와주자"며 학생들끼리 친해지도록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 교수는 모교에 애정을 보이며 "우리 후배들이 한양대 설립자 김연준 이사장님의 건학정신인 근면·정직·겸손·봉사 4가지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한다면, 우리 민족의 힘이 될 것이다"고 한양인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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