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내 산성도가 실제 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 확인
송병도 의학과 교수가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생체 지표를 제시했다. 산성 환경은 면역 세포 활성을 억제해 면역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방광암 절제 수술 후 BCG 치료 환자들을 분석해 산성 소변이 방광암 재발 위험을 약 45%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로 소변의 산성도가 BCG 치료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이를 예후 예측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방광 내 산성도를 조절함으로써 BCG 치료 반응을 향상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임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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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커뮤니케이터
jiwoong1377@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