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자 <MBC>는 반도체 보조금 지원문제에 관해 보도했다.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반도체 보조금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반도체 업계의 '트럼프발 위기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을 겨냥하며 사장급 인사를 단행해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5월 전영현 부회장이 DS부문 대표이사에 올랐고, 대표 업종인 메모리 사업부문을 직접 챙기면서 삼성종합기술원장까지 맡게 됐다. 그 아래에는 경영전략담당을 신설해 사장급을 전진 배치했다.

수조 원대 적자를 내온 반도체 위탁생산 ‘파운드리’ 사업도 2인 사장 체제를 채택해 힘을 실어줬다. 이에 관해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라인을 가동해야 하는데 지금 제품이 없다”며 “엔비디아와 퀄컴 등 가장 큰 고객이 다 미국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