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자 <YTN>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에 관해 보도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양 후보 간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2000%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언급하면서, ‘관세만이 미국 경제 성장의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실제로 20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맥락이 있다. 멕시코에서 수입된 자동차에 대해서 2000%의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지금 선거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 러스트벨트이고, 러스트벨트의 중심산업이 자동차 산업이다 보니까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겠다고 하는 큰 메시지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나오는 관세안 자체는 일반적으로 10% 정도 인상, 중국에 대해서는 60% 정도 인상 이 정도 수준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