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 토토사이트 추천, 사회혁신을 강조하는 한양과 일치
여러 개의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대회
"홈리스 대한 편견을 뛰어넘는 대회였으면"
전 세계 주거 취약 계층의 자립 의지와 꿈을 알리고 이들을 향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Homeless Worldcup, 이하 홈리스월드컵)이 지난 21일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홈리스월드컵은 사회혁신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문화 축제로, 올해 각국의 남자 36팀 · 여자 16개의 팀 450명의 선수와 120명의 코치진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역사상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이달 21일에 시작해 28일에 마무리됐다. 홈리스를 향한 편견과 혐오를 극복하고 모두의 화합으로 나아간 홈리스월드컵. 편견을 거두고 이들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던,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같이 들어가 보자.

"사회혁신으로 홈리스월드컵 개최 이뤄내"
James McMeekin(제임스 맥미킨) 홈리스월드컵 재단 COO가 지난해 11월 아시아 홈리스월드컵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한국을 방문한 그는 빅이슈코리아의 안병훈 상임이사와 미팅 자리를 가졌다.
이후 James McMeekin(제임스 맥미킨) 홈리스월드컵 재단 COO는 김은정 사회봉사단 부장의 초대로 국내·외 사회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한양대에 방문했다. 그는 경기가 열릴 운동장까지의 접근성, 외부로의 트여있는 느낌 등을 기준으로 다른 개최지들과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한양대가 개최지로 최종 선택될 수 있었던 것은 아쇼카U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서, 사회혁신 기업가인 체인지메이커를 배출하고 긍정적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사회혁신 기지였기 때문이다.
홈리스월드컵 교내 역할을 총괄하고 진행한 김은정 사회봉사단 부장은 “홈리스월드컵 재단 측에서 한양대가 체인지메이커인 만큼 누구보다도 대회를 따뜻하고 열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회봉사단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이번 대회 준비와 운영을 주도했다. 김 씨는 “홈리스월드컵 자원봉사자 모집, 교내외 홍보, 경기 운영에 필요한 스폰서쉽 확보 등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모든 과정을 솔선하며 착오 없이 대회를 마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역사상 '최초'의 토토사이트 추천
이번 홈리스월드컵은 역사상 최초 아시아 개최 · 최초 사운드트랙 발매 · 최초 AI 중계 · FIFA(피파; 국제축구연맹)가 인정한 최초의 홈리스월드컵 등 여러 개의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초라는 타이틀 뒤에는 홈리스들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 사람의 노력이 함께했다.
김 씨는 “홈리스를 향한 시선의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이 변화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도록 사운드트랙 발매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기린과 프로듀서 MeQue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사운드트랙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Pass for Home’을 강조하며 '주거 취약계층에 있는 선수들의 자립을 향한 패스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의 사회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려는 노력과 축구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FIFA에까지 닿으며 지난달 홈리스월드컵과 FIFA 간의 MOU가 체결됐다. 이로써 FIFA가 공인하고 후원하는 첫 홈리스월드컵이 됐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대회

개막식에서는 각국의 참가 선수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대회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한양대 풍물패 ‘애풍연’이 참여해 한국의 멋을 알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선수들이 대운동장 중앙에 도열한 후에는 이근호 조직위원장, Mel Young(멜 영) 홈리스월드컵 재단 이사장, 대회 명예 조직 위원장을 맡은 이기정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첫 경기의 주인공은 '팀 코리아'였다. 이날은 팀 코리아를 포함해 총 27개의 경기가 진행됐다. 관중들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어 48개의 경기가 진행된 다음날 22일에는 한양대 ERICA 캠퍼스의 로봇이 시축하며 한양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후 23일과 24일 모두 각각 42개, 33개의 경기가 진행되며 한층 더 높아진 열기가 경기장을 뒤덮었다.

이번 홈리스월드컵의 중요한 한 축이었던 국제컨퍼런스는 25일 오전 10시 HIT관에서 진행됐다. '주거 차별을 종식하자'는 공통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관계 인사들이 모여 홈리스에 대한 인식과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선수들도 컨퍼런스에 참여해 주거권과 인권, 주거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로의 선한 영향력을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중시하는 아쇼카 스포츠포굿(Sports For Good) 부서는 이번 대회를 축하하며 워크숍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싸커마켓, 1:1 축구 게임이 차례로 이어졌으며 한양대 LINC 3.0 사업단에서 준비한 드론 쇼가 성대한 폐막식을 장식했다.

멕시코 팀이 남녀 동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의미의 영웅시대컵 · 한양대학교컵 · 빅이슈코리아컵 · 대한민국 시민컵 · 딜라이브컵 등이 다양한 팀에게 수여됐다. 따뜻한 분위기 속 이번 홈리스월드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양인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번 토토사이트 추천. 많은 한양인은 대운동장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직관하며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홈리스 향한 따뜻한 시선 필요해"

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토토사이트 추천을 통해 주거 취약 계층에 관심을 갖게 된 한양인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2024 홈리스월드컵 개막부터 폐막까지의 기간 동안 따뜻한 응원과 시선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거권은 개인의 능력 차이를 떠나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당장의 내 문제가 아니어서 외면하고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않고, 당사자성을 갖고 관심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모두가 주거권이라는 문제에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다양함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