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자 「美, 물가와 전쟁 끝 ‘금리 피벗’... 한은, 가계빚에 내달 인하 고민」

9월 19일자 <동아일보>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한국은행의 행보에 관해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고됐다. 글로벌 통화정책 운용의 무게추가 ‘물가 안정’에서 ‘경기침체 대응’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올라 3년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상승 폭을 보였다.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는 대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10대 선진국 중앙은행 중 6곳이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 인하가 계속된 가운데 내달 11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물가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된 상황이지만 최근 불붙은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걸림돌이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한은이 10월에도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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