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자 「물가 이어 집값도 안정 … 힘받는 금리인하」 기사

10월 6일자 <매일경제>는 기준금리 인하에 관해 보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현행 3.5%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년2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과 경기 둔화 조짐 등이 거론된다.

한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로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경제모형실·통화정책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을 때 실질 GDP는 1차 연도 기준 0.07%포인트 올라간다. 다만 연내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다수인 분위기다.

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 완화를 위한 대책 등 확실한 신호를 주지 않는다면 금융 안정을 추구하는 한은 입장에선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중동 정세 급변으로 인한 유가 상승 압박도 있기 때문에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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