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비 소식에 많은 한양인이 장마가 언제쯤 물러가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그러나 비 소식은 이달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가 아닌 한국형 우기로 분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소견이 따르는 최근의 장마 형태는 과거와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1년 강수량 중 3분의 1이 쏟아지는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 기간이 약 한 달가량 지속된 후 극심한 더위가 찾아왔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전통적인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의 공식이 깨졌다.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가 끝난 뒤에도 강수량이 급증하고 집중호우가 동반되는 등 현재 한국의 비 소식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띤다.

예상욱 ERICA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를 만나 장마, 우기, 폭우 등의 기후와 관련 대비책에 관해 자세히 얘기를 나눴다.   

올해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는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2일, 중부지방 6월 29일에 차례로 시작했다. 평년(1991년~2020년)과 비교하면 올해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거절 기간은 제주와 남부는 각각 7일, 4일 더 길었으며 중부는 약 3일 더 짧았다.

기상청에서 장마가 종료됐다고 발표한 7월 27일까지의 장마철 총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0mm로 356.7mm를 기록한 평년 강수량의 약 1.3배에 달한다. 지난 30년 중 상위 16.6% 수준의 강수량이다.

최근 다양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장마가 아닌 '우기'라는 말이 쓰이는 등 장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장마와 우기의 차이점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장마에서 한국형 우기로의 명칭 변화 전 장마와 우기를 뚜렷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장마는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일컫는다. 오늘날의 '장마'는 1500년대 중반 '오랜'의 한자어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마ㅎ'를 합성한 '댱마ㅎ'라는 표현에서 비롯됐다. 예 교수는 "이렇듯 장마는 한반도에서 최소 500년 이상 여름에 반복적으로 발생한 기상(점)기후학적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마와 달리 '우기'라는 용어는 한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 대부분이 발생하는 시기를 지칭한다"며 "비가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되며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우기가 아닌 한국형 우기라고 불리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최근 장마 기간과 여름철 한국 강수 특성이 전형적인 장마 패턴 및 강수 특성과 달라졌다. 기존 한국 여름철 날씨는 '장마가 끝난 후 불볕더위'라는 전형적인 공식을 따라왔다. 그러나 근래에는 이 공식을 벗어나 장마가 종료한 이후에도 강수 일수와 강수량도 많이 증가했다.

과거에 비해 단기간에 강한 강수량의 비가 내리고 그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규칙한 특성이 강해지고 있다. 예 교수는 "과거 장마와 최근 10년 동안의 장마는 장마 기간 일수와 강수량 등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많은 전문가가 '장마가 아닌 우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았다. 예 교수는 "정확한 이유는 연구 중에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한다"며 "생활 속에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장마의 경향성을 고려해 봤을 때 향후 매해 장마 기간의 일수나 강수량의 변동성이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의 의미에서 많이 벗어나게 된 지금, 계속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예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다. 

예 교수는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강수예보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 연구에 대해 정책적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극한 호우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인프라 및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예 교수는 급격한 기후 변화 속 한양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기후변화는 현재 전 지구 곳곳에서 급격하게 진행되는 실제 현상이며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만이 거의 유일한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길이죠. 현재 익숙한 삶의 형태를 탈피해서 작더라도 탄소를 줄이는 실천이 필요해요. 한양인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한 행동들을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