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자 「타이완 지진에 TSMC '후폭풍'...국내 반사이익 가능성」

4월 5일 자 <YTN>은 타이완 지진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 가능성에 관해 보도했다.

전 세계 첨단 반도체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타이완에 대지진이 덮쳤다. 현재 파운드리 분야 1위인 TSMC는 물론 마이크론의 공장까지 타격을 입으며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첨단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곳인 만큼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IT 산업 전체가 휘청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노미터 단위의 첨단 공정이 이뤄지는 반도체 생산 특성상 정상화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애플이나 퀄컴이나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은 대만 한쪽에 너무 의존하면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 삼성전자를 더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 생산 자국화 흐름도 탄력을 받으며 세계 반도체 공급망 지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토토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